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모레 수원지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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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모레(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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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모레(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들이 저열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하게 나아가겠다.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토요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양측은 일정과 방식 등에서 이견을 빚으며 소환 조사가 두 차례 불발됐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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