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바투르’의 특별한 오디오 시스템…‘네임 포 뮬리너’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7. 11:00
벤틀리모터스에서 비스포크를 전담하는 ‘뮬리너’에서 세계 18명의 오너만을 위해 제작한 한정판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 전용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 ‘네임 포 뮬리너’를 7일 공개했다.
네임 포 뮬리너는 1만 시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된 궁극의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이다. 네임 포 뮬리너 시스템 개발에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의 대표 네임과 함께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의 대표 포칼이 함께 참여했으며, 차량 내 20개 스피커를 효과적으로 울리기 위해 총 56가지의 수정 및 최적화 작업이 진행됐다.
벤틀리는 네임 사와의 15년이 넘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카 오디오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차원이 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네임 포 뮬리너는 6개의 트위터와 9개의 미드레인지 스피커, 2개의 우퍼와 2개의 베이스 트랜스듀서, 그리고 1개의 서브우퍼로 구성된다. 모든 스피커 드라이버는 포칼의 최상급 스피커 ‘그랜드 유토피아’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됐으며,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스피커에는 네임 포 뮬리너를 위해 특수 제작된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의 ‘M’자형 콘이 적용됐다.
각 트위터와 스피커, 우퍼 등의 구성 요소들은 섬세하게 조율돼 부드러운 오디오 트랜지션, 완벽한 밸런스와 청명함을 구현했다. 20개의 스피커 배치는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위치로 선정됐다. 바투르에는 네임 포 뮬리너의 궁극적인 사운드 구현을 위해 음향 왜곡과 외부 소음 유입을 차단하는 마감재와 보강재가 추가 적용됐다.
네임 포 뮬리너 오디오 시스템은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차량 전용 옵션으로, 오직 18대의 바투르 오너들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사양이다. 네임 포 뮬리너 옵션의 가격은 2만5000파운드이며, 다양한 음악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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