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부인' 김히어라 "거짓없이 나아가겠다"…'더 글로리' 임지연·정성일 '좋아요' 응원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히어라(34)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호흡한 배우 임지연(33), 배우 정성일(43)이 무언의 응원을 남겼다.
6일 김히어라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심경을 전했다.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거듭 고개 숙인 김히어라는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예계 동료들은 김히어라가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지지를 보냈다. '좋아요' 목록에는 가수 알리(본명 조용진·38), 배우 유태주(28)에 이어 김히어라와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임지연, 정성일의 계정도 눈에 띄었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원수를 갚는 핏빛 복수극으로, 김히어라와 임지연은 학폭 가해자 이사라, 박연진 역을, 정성일은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일진 무리 '빅상지'의 일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히어라가 학창 시절 다른 학생의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빼앗았으며 절도로 사회봉사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반박 입장을 냈다.
한편 김히어라는 2009년 '잭 더 리퍼'로 뮤지컬계에 발 들인 뒤 드라마 '더 글로리',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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