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올스타 선정 실패에 실망? “거짓말” 부인[NBA]

김하영 기자 2023. 9.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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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게티이미지 제공



제임스 하든(34)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매체 ESPN의 라모나 셸번은 지난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올스타전 선발 명단이 발표된 후 하든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하든은 며칠 동안 NBA 총재 아담 실버가 케빈 듀란트 부상 대체 선수로 원했을 때 거절했다고 했다. 게다가 하든이 올스타전 출전을 수락했을 때 이미 듀란트의 빈자리는 토론토 랩터스의 파스칼 시아캄이 채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든은 7일 오전 해당 기사가 첨부된 ESPN의 게시물에 들어가서 “거짓말”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하든은 개인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보고서를 보고 흥분힌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이와 관련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제임스 하든 개인 SNS 캡처



지난 2월 하든은 평균 21.4득점 6.1리바운드 10.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으로 인해 49경기 중 34경기에만 출전한 흠이 있었다. 이에 하든은 동부 콘퍼런스 가드 선수 중 팬 투표에서 카이리 어빙, 도노반 미첼, 제일런 브라운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선수 및 미디어 투표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기 직전인 11-12시즌 이후 하든은 처음으로 올스타팀에 속하지 않게 됐다. 그는 NBA 역사상 올스타 선정 10회 이상을 기록한 42명 중 한 명이고 지난 3년 동안 올스타팀에 뽑히지 않고 도움왕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다. 또한, 하든의 전 동료였던 러셀 웨스트브룩도 2020-21시즌 워싱턴 위저즈를 이끌고 11.7어시스트를 해냈지만, 별들의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바 있다.

앞서 하든은 올스타전 명단에서 탈락했을 때 “나한테서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주 오랫동안 이 리그에서 뛰었고 가장 일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는 심경을 밝힌 적 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통제할 뿐이다. 계속해서 매일 밤 경기에서 코트 위를 밟을 것이다”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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