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9일 수원지검 출석

김천 기자 2023. 9.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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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국회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표는 오는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한다"며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는 12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은 7일에서 9일 사이 출석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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