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성시연 지휘 데뷔·파질 세이 피아노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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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열리는 KBS 제794회 정기연주회의 핵심 키워드는 '첫번째'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데뷔 무대에 나서고, 협연에 나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는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국 팬들에게 초연한다.
협연자인 튀르키예의 대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는 2012년 완성된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 '물'(Water)을 한국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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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달 열리는 KBS 제794회 정기연주회의 핵심 키워드는 '첫번째'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데뷔 무대에 나서고, 협연에 나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는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국 팬들에게 초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마에스트라 성시연은 처음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를 맡아 한국 초연의 피아노 협주곡과 힌데미트의 '화가 마티스 교향곡'을 들려준다.
협연자인 튀르키예의 대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는 2012년 완성된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 '물'(Water)을 한국 초연한다. 각 악장이 블루, 블랙, 그린으로 명명돼 형형색색의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20여 종의 특수 타악기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 작품17'와 베버의 '오베론 서곡, J.306' 등이 준비돼 있다. 미국 보스턴 교향악단의 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를 역임한 성시연의 독창적인 레퍼토리 선정이 반영됐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악단과 6년 만에 재회하는 파질 세이의 새로운 작품을 비롯해 베버, 닐센, 힌데미트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계절을 맞아 선율의 미학으로 가득 채울 공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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