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들이 화날 만하네... 아자르 “인생을 즐기고 가족들과 맥주를 마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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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가 은퇴성 발언을 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 시각) 에덴 아자르의 말을 빌려 "이제 조금씩 가족, 친구들과 함께 주필러 맥주를 마시며 인생을 즐길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알던 아자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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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자르가 은퇴성 발언을 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 시각) 에덴 아자르의 말을 빌려 “이제 조금씩 가족, 친구들과 함께 주필러 맥주를 마시며 인생을 즐길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폴스 나인, 중앙 공격수까지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가능한 선수다. 월드클래스 실력을 보여준 윙어로서 그는 무너지지 않은 밸런스와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양발 모두 가능하며 클러치 능력까지 있는 단점이 없는 선수였다.
2012년 첼시로 이적한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첫 시즌부터 자신이 왜 주목받는 신인인지 정확하게 보여주며 후안 마타와 함께 첼시를 이끌었다. 시즌 내내 환상적인 돌파력과 패싱력으로 상대 팀을 휘저었으며, 유로파 리그 결승 진출에도 여러 번의 번뜩이는 활약으로 기여했다.
2015/16 시즌을 제외하고 첼시에서의 모든 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그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그 기간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 2번, 유로파 리그 우승 2번, FA컵 우승 1번, 리그컵 우승 1번을 하며 첼시에서의 레전드로 뽑히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알던 아자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 팀 간판스타 호날두의 이적 이후 팀의 차기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받은 아자르는 첫 시즌 고작 1골 4도움을 하며 먹튀의 상징이었던 카카보다 더 혹평받았다.
그는 지속적인 훈련에서의 태도 문제, 체중 관리 실패, 부상, 실력 저하 등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고작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에게 상처로 남으며 팀을 떠났다.
2022/23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 그는 은퇴를 고민 중이라는 여러 보도가 있었다. 그는 사우디, 미국,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링크가 있었지만 아자르는 가지 않았다. 제일 최근에는 9월 1일 자로 자국 리그 복귀를 선택해서 로열 앤트워프 FC와 1+1년의 계약을 맺는다는 루머까지 나왔으나 이는 가짜 뉴스로 확인되었다.
9월 1일에 빅리그 이적시장이 닫혔기 때문에 아자르의 거취는 더욱더 불분명해졌다. 아자르는 이번 벨기에 대표팀을 위한 다큐 시리즈의 프리뷰에서 “앞으로도 벨기에와 아름다운 축구를 즐길 수 있다면 언제나 팬이 될 것이다. 주장 완장은 항상 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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