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인사청문회 기싸움' 정청래 "자료 제출 자신없으면 직 고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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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꼬집으며 "자신 없는 분은 장관직을 고사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문규 후보자에 대해 이런저런 요구를 했는데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분명 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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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 후보, 자료 제출 않아…법위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꼬집으며 “자신 없는 분은 장관직을 고사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문규 후보자에 대해 이런저런 요구를 했는데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분명 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자중기위 전체회의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방문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관련 사항을 의결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인사청문회 관련 법안을 인용하면서 “이번 방문규 후보자뿐 아니라 윤석열 정권 방침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장관 때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며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자료를 내기 싫으면 장관을 안 하면 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에서 합법적으로 요구하는 자료를 개인정보라는 방패로 제출하지 않을 거면 뭔가 구린 구석이 있거나 떳떳하지 못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군사, 외교나 대북관계, 국가기밀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을 테니 요구하는 자료를 모두 제출하도록 위원장이 조치해달라”고 부연했다.
산자중기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13일 인사청문회를 하겠다는 내용의 방문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다만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관련해선 여야 간사가 아직 합의하지 않아 관련 안건은 의결되지 않았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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