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홀딩스, 먹는 당뇨약 1상 승인에 강세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2023. 9.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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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상한가까지 갔던 일동제약이 먹는 당뇨약 임상 1상 승인 소식에 일동홀딩스와 함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경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11.6% 오른 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23.3% 오른 1만612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사성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일동홀딩스와 함께 나란히 상한가까지 올랐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110521156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과 동일하게 기능하는 신규 화합물이다. 최근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과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먹는(경구용) 신약으로 ID110521156을 개발할 계획이다.

6일 외국인은 일동제약을 5만2372주 순매수했으며 일동홀딩스는 2886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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