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분 냉동 김밥 열풍…美 소비자들, 이제 한인 마트로 눈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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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NBC 방송이 최근 현지의 한 식료품 마트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 인기를 조명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식료품을 찾아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린다고 보도했다.
한편 NBC는 냉동 김밥의 이 같은 인기에 트레이더스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면서 제품이 동나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 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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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NBC 방송이 최근 현지의 한 식료품 마트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 인기를 조명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식료품을 찾아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린다고 보도했다.
최근 NBC는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영상을 통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동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전역에 500여 개 매장을 둔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지난달 초 출시한 냉동 김밥 제품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전 매장에서 팔려나간 것을 전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LA)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세라 안(27)이 어머니와 함께 이 김밥을 데워 함께 먹어 보는 영상이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라왔는데 이 영상의 조회수가 1천100만 회를 넘었다.
이에 대해 세라 안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5살 때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었다.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세라 안은 "지금은 (미국) 사람들이 한국 음악, 한국 음식, 한국 문화, 한국 엄마 등 모든 것에 집착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NBC는 냉동 김밥의 이 같은 인기에 트레이더스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면서 제품이 동나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 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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