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뉴스타파·MBC 기자 6명 고발…"허위 인터뷰 보도로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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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씨와 신씨는 윤 대통령이 대검 중앙수사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검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로, 나머지 6명은 인터뷰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보도하거나 후속 보도한 이유로 고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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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해당 언론사들이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뉴스타파·MBC 소속 기자 6명 등 총 8명을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씨와 신씨는 윤 대통령이 대검 중앙수사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검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로, 나머지 6명은 인터뷰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보도하거나 후속 보도한 이유로 고발됐다고 설명했다.
윤두현 특위 위원장은 "반론권 등을 보장했다고 볼 여지가 있으면 고발 대상에서 제외한 뒤 다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유포하거나 퍼나르는 기사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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