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와 ‘한솥밥’ 먹는다…존 테리의 첫 감독 ‘커리어’ 사우디 알 샤밥, 구두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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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존 테리는 첼시 레전드다.
그리고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테리는 알 샤밥의 감독이 되기로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감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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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존 테리는 첼시 레전드다.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회 우승에 빛난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715경기를 소화했다.
은퇴한 테리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 감독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는 애스턴 빌라 코치를 지낸 뒤 첼시로 돌아와 아카데미 컨설턴트직을 맡았다. 이후에는 레스터 시티 코치로 지내고 있다. 그리고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테리는 알 샤밥의 감독이 되기로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들도 하나둘씩 이동하는 모양새다. 이미 스티븐 제라드가 알 이티파크 감독으로 부임했다. 제라드는 조던 헨더슨과 조지니오 바이날둠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테리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감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 샤밥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있다. 김승규는 지난해 여름부터 알 샤밥에서 뛰고 있다. 그는 레전드인 테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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