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9일 수원지검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오는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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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정부관계자 "북러 정상회담 블라디보스토크서 개최 조율"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최근 미국 언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전날 NHK에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조율이 진행 중이며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 섬에 있는 대학(극동연방대)도 포함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이 러시아 극동에 있는 군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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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엔 선선했는데…낮엔 태백산맥 서쪽 중심 더위
태백산맥 서쪽은 7일에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더운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5~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내려가며 비교적 선선했다. 간밤 하늘이 맑아 기온이 제법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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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자식 잃은 부모 이기려 드는 정권 결코 오래 못 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식 8일째를 맞은 7일 "자식 잃은 부모를 이기려 드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전날 국회 단식 천막을 찾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났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며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한 청년 (해병대) 병사가 억울하게 주검으로 돌아왔음에도 (정부는) 진상규명은커녕 은폐에만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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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550대서 하락세…유가 고공행진에 투심 위축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보이며 2,55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8포인트(0.32%) 하락한 2,555.2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33%) 내린 2,554.87에 개장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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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카페서 일회용컵 쓰면 2025년부터 보증금 300원 부과
서울시가 플라스틱 발생량은 10% 줄이고 재활용률은 10%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정책적 역량을 모은다. 2025년부터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한강공원에서는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시는 7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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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내년 순항미사일 요격 가능한 고출력 레이저 개발 착수
군이 대형 무인기나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대출력 레이저 요격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방위사업청은 6일 제3회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출력 레이저 기술개발 방안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고출력 레이저 기술개발은 대형 무인기, 방사포탄, 아음속(음속에 약간 못미치는 속도) 유도탄 등에 대한 요격 능력을 갖추기 위해 현존하는 레이저 대공무기보다 월등한 300㎾(킬로와트) 이상의 출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중 착수할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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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352개 中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면제 연말까지 추가 연장
미국 정부가 352개 중국산 제품 및 중국산 코로나19 관련 물품 77개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면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들 제품에 대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예외 조치를 추가로 연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임 트럼프 정부는 2018~2019년에 불공정 경쟁 등을 이유로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광범위한 중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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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대낮 장터에 러 공격으로 17명 숨져…"민간인 테러"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날 오후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전선인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에서 불과 20여㎞ 거리에 있다. 마을 인구는 전쟁 발발 이전 기준 7만여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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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중국 누리꾼들, 가족까지 공격…욕설·협박이 대부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중국의 역사 왜곡과 관련해 국내외에 고발했는데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SNS 계정으로 찾아와 DM(직접 메시지) 및 댓글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떠한 논리도 없이 그저 욕설 및 협박이 대부분이다. 가족까지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가족을 지칭한 일부 외설스러운 댓글의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 누리꾼들에 대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말들을 내뱉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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