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받아쓰기 안해도 되네”…회의 알아서 요약해준다는데
미팅 요약하고 답변 자동생성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인 ‘줌 AI 컴패니언(옛 ’줌 IQ‘)’을 줌의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
줌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스미타 하심은 “줌은 실질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시장의 가격 책정 모델을 파괴함으로써 생성형 AI 붐을 뛰어넘어 기업과 사람들이 일상적인 업무에 생성형 AI의 장점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컴패니언은 반복 업무를 줄여준다. 예를 들어 줌 미팅(Zoom Meetings)을 통해 사용자는 하이라이트와 스마트 챕터로 참석하지 못한 미팅에서 오고 간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줌 팀 챗(Zoom Team Chat)을 통해 맥락에 맞는 답변을 빠르게 작성하고 어조와 답변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 줌 화이트보드(Zoom Whiteboard)를 통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분류할 수 있다. 줌 메일(Zoom Mail) 줌 노트(Zoom Notes) 줌 폰(Zoom Phone) 등도 있다.
줌 AI 컴패니언은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것이 특징으로 생산성, 업무능력, 팀워크 향상을 통한 성장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줌은 이와 더불어 줌의 대화형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줌 IQ 포 세일즈(Zoom IQ for Sales)’의 이름을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Zoom Revenue Accelerator)’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수천 개의 기업이 팀 챗 작성 및 미팅 요약 무료 평가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AI 컴패니언의 출시를 계기로 생성형 AI 제품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줌은 인공지능 도입에 있어서 다양한 모델을 활용하는 이른바 ‘멀티 엔진’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메타의 라마2(Llama2), 오픈AI,엔스로픽(Anthropic) 등 엔진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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