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블루 프로토콜, 한국 이용자 인생에 추억으로 남기를"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스마일게이트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반다이남코 온라인이 개발한 퍼블리싱 신작 '블루프로토콜' 테스트에 돌입한다.
블루프로토콜은 레그나스 행성을 모험하는 서브컬처 RPG로 완성도 높은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환상적인 세계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는 지난 6월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출시 2개월 전에 80만명 이상의 계정이 생성됐고, 동시접속자 수도 20만명을 넘겨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게임은 한국 현지화 테스트 이후 연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일 반다이남코온라인 시모오카 소우키치 총괄 PD와의 인터뷰를 주선했다. 시오모카 PD는 "블루 프로토콜로 처음 한국 이용자 분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고 설렌다"다고 밝혔다.
시오모카 PD가 밝힌 블루프로토콜의 핵심 특성은 이용자가 직접 애니의 주인공이 되는 플레이 경험(UX)이다. 또한 PC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됐기에 다양한 이용자들과 함께 역동적인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도 주목할 점이다.
그는 "게임 속 레그라스 행성을 모험하고, 스토리 중심의 RPG를 하고 싶다는 꿈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다양한 풍경으로 그려진 무대에서 협력 플레이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었다"며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게임이며, 다양한 클래스의 스킬을 조합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오모카 PD는 "이용자가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서 이 세계에 몰입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게 만들었다. NPC나 적 몬스터, 세계의 배경 조형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주인공인 플레이어의 아바타를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특히 행성 레그나스의 문화와 역사가 빚어낸 개성적인 세계의 아름다운 빛과 그림자에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전투의 경우 이용자들이 원하는 액션 전투 스타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마음에 드는 클래스를 심도 깊게 즐기는 것뿐 아니라 솔로 플레이에서의 행동이나 파티 등의 협력 플레이를 할 때 등 플레이 패턴에 변주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시오모카 PD는 "레그나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행하는 동료 NPC, 혹은 적 캐릭터가 매력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액션 RPG에서 협력 플레이를 바라는 이용자나 블루프로토콜의 그래픽적인 특징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어서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분들께 좋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반다이남코와 스마일게이트는 블루프로토콜 한국 현지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오모카 PD는 "스마일게이트의 많은 협조 덕분에 텍스트뿐 아니라 한국 음성 더빙까지 현지화했다. 한국 서비스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세부적인 사항들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서비스 론칭을 위한 현지화를 포함해 컬처라이즈, 한국 서버에서의 플레이 환경 정비, 론칭 시의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한국 현지화 테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 론칭 시점 콘텐츠는 일본 출시 당시와 맞출 예정이다. 시오모카 PD는 "기본적으로는 일본 론칭 시점 빌드에서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현지화 작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업데이트 또한 일본 업데이트 간격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스케쥴은 스마일게이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화에 따른 시간적인 간극은 있지만 서비스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도록 스마일게이트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정 국가에 특화된 콘텐츠는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을 스마일게이트 측과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오모카 PD는 "블루프로토콜을 기획해 나갈 때 내 자신의 경험담을 떠올렸다. 이 게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손에 땀을 쥐어 가며 플레이하고 협력한 시간이 언젠가 개개인의 인생에 깊게 남을 추억이 되는 것을 꿈꿨다"며 "서비스가 시작되면 함께 플레이할 예정이다. 함께 게임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이 세계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하고 있다. 블루프로토콜을 기대하면서 기다려 주시는 한국 이용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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