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차배터리 턱걸이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도 추격을 허용하며 간신히 '턱걸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포함 세계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의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밀리는 모양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동기보다 55.0% 증가한 47.5GWh로 1위를 지켰다고 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도 추격을 허용하며 간신히 '턱걸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포함 세계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의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밀리는 모양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동기보다 55.0% 증가한 47.5GWh로 1위를 지켰다고 7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28.2%로 작년 동기보다 0.3%포인트(p) 하락했다.
중국 CATL은 46.4GWh로 작년 동기보다 109.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기보다 7%p 상승한 27.6%를 기록해 LG에너지솔루션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7.9%p까지 차이가 났던 1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0.6%p로 줄였다.
국내 기업인 SK온(18.9GWh)과 삼성SDI(14.9GWh)는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SK온의 시장 점유율은 15.2%에서 11.2%로, 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은 10.5%에서 8.8%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까지 합친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8.2%로 작년 동기보다 6%p 하락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26.4GWh로 3위 자리를 지키긴 했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17.6%)보다 4.0%p 떨어진 11.2%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이 비중국 시장에서 세자릿수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68.5GWh로 작년 동기보다 56.8% 증가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은 굶고 있는데…옆에서 간식 팔아?" 분노한 지지자들
- 日정부, 통일교에 해산명령 수순 밟나...과태료 부과 조치 착수
- "갓 제대한 군인이라더니"...영업정지 국밥집 사장 "가장 5명 생계 잃어"
- 버스 기다리던 여성에 전기 충격기 찌른 40대男... "써보고 싶어서"
- 이재명에 항의한 태영호, 끌려 나오며 단식장 순식간에 아수라장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