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보안”…한진이 국내로 운송한 ‘귀한 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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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참가하는 각국 경주마를 과천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7일 밝혔다.
말은 시야가 350도에 달하고 예민한 동물로 알려진 만큼 수송 과정에 세심함을 더했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바다를 건너온 경주마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말을 내리는 '하마대'를 통해 차량에 옮겨 태웠고, 이어 과천 렛츠런파크의 마방까지 육상 운송했다.
경주마 운송이 '철통보안 작전'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한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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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참가하는 각국 경주마를 과천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7일 밝혔다.
말은 시야가 350도에 달하고 예민한 동물로 알려진 만큼 수송 과정에 세심함을 더했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항공 운송 시에는 특수 탑재 용기인 ‘호스 스톨’(Horse Stall)에 태우는데, 말을 보호하는 전문 관리인이 1마리당 2명씩 동행하도록 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호스 스톨 내부에는 톱밥과 건초 등을 깔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왔다.
바다를 건너온 경주마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말을 내리는 ‘하마대’를 통해 차량에 옮겨 태웠고, 이어 과천 렛츠런파크의 마방까지 육상 운송했다.
경주마의 경우 키가 성인 남성 어깨만큼이나 높은데, 하마대의 높이가 2m 이상이어서 외부에선 경주마의 모습을 좀처럼 보기가 어렵다. 경주마 운송이 ‘철통보안 작전’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한진은 설명했다.
한진은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들의 훈련 물품을 운송했고,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방송 장비 운송을 맡는 등 종합물류기업으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세계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인 이번 대회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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