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가슴 아픈 과거사 고백…외로운 내면→세밀한 감정 표현 [이연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조보아가 극과 극의 세밀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보아는 지난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5회에서 홍조의 외로웠던 학창 시절과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삼각관계를 보여줬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 조보아는 이날 방송에서 나연(유라)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아버지를 여읜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공개했다. 홍조는 나연의 괴롭힘을 버티지 못해 결국 자퇴했고, 이후 떠난 여행에서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것. 이에 조보아는 홍조의 당차지만 외로운 내면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감정 동기화를 유발했다.
특히 조보아는 “왕따를 당하더라도 그냥 학교에 다녔으면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로 자책의 눈물을 흘려 신유(로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어 조보아는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뿐만 아니라 신유와 재경(하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삼각 로맨스를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재경과 이웃사촌이 된 홍조의 귀엽고 솔직한 애정공세가 드라마에 흥미진진함을 가져다줬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유의 거침없는 플러팅에 흔들리는 홍조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방송 말미 재경과의 사이를 질투한 신유의 취중 키스(?)에 놀란 홍조의 모습으로 5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홍조가 신유의 돌발행동에 어떻게 대처했을지 다음 화를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7일 밤 10시 30분 6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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