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헬리콥터, 누적 비행시간 100분 돌파 [여기는 화성]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9.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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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누적 비행 시간 100분을 돌파했다고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 2월 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 함께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한 인제뉴어티는 같은 해 4월 지구 밖 행성에서 최초로 동력 비행에 성공하며 계속해서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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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누적 비행 시간 100분을 돌파했다고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무게 1.8kg의 인제뉴어티는 지난 3일 화성에서 57번째 비행을 진행하며 129초 동안 약 217m 거리를 비행했다. 이 날 비행 기록에 따르면 인제뉴어티의 화성 누적 비행 시간은 102.4분을 기록했다.

NASA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9월 3일 57번째 비행 도중 촬영한 사진 (출처-NASA/JPL-칼텍)

2021년 2월 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 함께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한 인제뉴어티는 같은 해 4월 지구 밖 행성에서 최초로 동력 비행에 성공하며 계속해서 역사를 쓰고 있다. 

작년 3월에 NASA는 인제뉴어티의 임무 연장을 선언했고, 작년 12월에는 화성 지표면에서 약 14m 상공까지 날아 최대 고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초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의 모습 (사진=NASA)

인제뉴어티의 성공을 필두로 NASA는 외계 탐사 헬리콥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ASA는 향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수집한 샘플을 회수하는 화성 착륙선 임무에 인제뉴어티와 유사한 헬리콥터 2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 헬리콥터는 착륙 다리를 사용해 행성 표면에 몸을 지탱하는 현재 기술과 달리 바퀴를 장착했으며, 그립 기능을 추가해 헬리콥터가 표면에 펼쳐진 샘플 튜브를 잡아서 착륙선으로 운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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