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에스트라 이어 헤라까지...일본 진출 속도내는 아모레

정인지 기자 2023. 9.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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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아모레퍼시픽)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도 지난 1일 아토코스메 12개 매장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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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아모레퍼시픽)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헤라는 지난 1일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정보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 도쿄, 오사카점에 공식 입점했다. 일본 시장에서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브랜드 대표 제품을 직접 써보고, 헤라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메이크업 서비스와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헤라는 일본 시장 공식 진출 전인 지난 7월, 현지 유통사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과 루틴,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2017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누적 판매량 856만 개를 돌파하며 한국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랙쿠션'과, 브랜드 앰버서더 블랙핑크 제니 룩으로 알려진 '센슈얼 누드 밤, 글로스' 제품 호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다음달부터는 추가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온라인 채널 입점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전방위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현지에서 뉴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헤라는 일본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도 지난 1일 아토코스메 12개 매장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도쿄 하라주쿠에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라네즈는 지난해 9월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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