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축구 경기 맞아? 조규성 빠진 미트윌란, 6부 리그 팀 상대로 13골 대폭발

장하준 기자 2023. 9.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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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점수가 나왔다.

덴마크 리그의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오벤로 스타디온에서 열린 덴마크 랜드스포칼 컵 64강전에서 오벤로를 13-0으로 이겼다.

6부 리그 팀에 가볍게 승리한 미트윌란은 랜드스포칼 컵 32강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 이후 주가가 폭등한 조규성은 합류와 동시에 덴마크 리그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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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승리를 거둔 미트윌란 ⓒ미트윌란
▲ 덴마크 컵 대회에서 13골을 넣은 미트윌란 ⓒ미트윌란
▲ 조규성 ⓒ미트윌란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마치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점수가 나왔다.

덴마크 리그의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오벤로 스타디온에서 열린 덴마크 랜드스포칼 컵 64강전에서 오벤로를 13-0으로 이겼다.

전력상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미트윌란은 비주전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상대 오벤로는 덴마크 6부 리그에 있는 팀이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각각 A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로 이번 경기에 결장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8분 만에 안드레 뢰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1분 뒤에는 가브리엘의 추가 골이 터졌으며, 35분에 이헤아나초가 빠르게 쐐기를 박았다. 이어서 브린힐드센과 리베라토, 이헤아나초가 한 골씩을 더 넣으며 전반을 6-0으로 마쳤다.

▲ 오벤로와 경기를 펼친 미트윌란 ⓒ미트윌란
▲ 조규성 ⓒ미트윌란

미트윌란의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전에 들어선 뒤 8분 만에 이헤아나초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4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이 나왔고, 6분 뒤 이헤아나초가 이날 본인의 4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서 1분 만에 포숨이 10번째 골을 넣었고, 이후 볼트비의 1골과 찰레스의 멀티 골이 더 나오며 미트윌란은 무려 13-0 승리를 거뒀다.

6부 리그 팀에 가볍게 승리한 미트윌란은 랜드스포칼 컵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미트윌란은 올여름 국내 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다. 먼저 지난 7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 이후 주가가 폭등한 조규성은 합류와 동시에 덴마크 리그를 접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트윌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FC서울의 이한범을 영입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두 명의 코리안리거를 보유하게 됐다.

▲ 조규성 ⓒ미트윌란
▲ 미트윌란의 이한범 ⓒ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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