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프듀' PD에 출연 안한다고…'픽미' 듣고 망했다 생각"('옥문아')

정혜원 기자 2023. 9.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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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정이 '프로듀스 101'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세정은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던 김세정이 사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지 않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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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정. 제공| KBS2 '옥문아'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김세정이 '프로듀스 101'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세정은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던 김세정이 사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지 않았었다고. 김세정은 "PD가 소속사를 찾아와서 누구를 뽑을 지 본다. 근데 난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때 이미 데뷔조가 있었고, 지금 구구단 멤버들이었다. 어차피 데뷔할 건데 저기 나가면 다 흔들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었다"라며 "PD가 그걸 알고 일대일 면담도 했다. 마직막 질문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냐'였는데 나는 멤버들을 믿고 있어서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세정은 "제작진이 그때 내가 정말 미워 보였다더라. 그래서 '이 친구는 꼭 프로그램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했다. 알고 보니 (안 나가겠다고) 얘기를 한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뒤늦게 나만 혼났다"고 했다.

또한 김세정은 '픽 미'를 듣고 처음에 망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픽 미'가 공개됐는데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노래에 춤도 그렇게 추니까 프로그램 망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우리를 이렇게 살려줄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옥문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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