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념보다 더 큰 해악은 '떼법'…합리적 이성이 지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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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이념보다 더 큰 해악은 '떼법'"이라며 최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흉상 이전 등으로 불거진 이념 논쟁을 재차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죽하면 '헌법 위에 떼법 있다'는 말이 횡행하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념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성숙함이 갖춰져 있지만 떼법은 그렇지 않다"며 "좀 더 합리적인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돼야 선진국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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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이념보다 더 큰 해악은 '떼법'"이라며 최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흉상 이전 등으로 불거진 이념 논쟁을 재차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죽하면 '헌법 위에 떼법 있다'는 말이 횡행하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쏟아지는 욕구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젠 그게 넘쳐 억지 요구도 떼를 쓰면 통한다는 떼법이 일상화됐다"고 했다.
이어 "떼법에 한번 굴복하게 되면 그게 시그널이 돼 떼법이 일상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며 "국가나 지방의 원칙이 무너지면서 무질서와 혼란이 오게 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념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성숙함이 갖춰져 있지만 떼법은 그렇지 않다"며 "좀 더 합리적인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돼야 선진국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월27일 자신의 SNS에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퇴출시키려고 하는 것은 오버해도 너무 오버하는 것"이라며 "역사논쟁, 이념논쟁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건 반역사다. 그렇게 하면 매카시즘으로 오해를 받는다"고 한 바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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