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9일 검찰 출석…"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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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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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이 규정한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들이 저열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검찰은 2019년 쌍방울 그룹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등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이 대표가 관여했다고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는 양측의 이견으로 2차례 불발됐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23일 이 대표에게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고, 이 대표는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 내일(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검찰은 "관련 수사와 재판 상황을 고려한 소환 통보일"이라며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달 4일에 출석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4일에 출석하되 당무 일정을 이유로 오전에 2시간만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검찰은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거부했다. 결국 이 대표 측도 재차 4일 불출석을 통보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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