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단식 두고 "건강 상하지 않도록…尹정부 국정 위태"

유가인 기자 2023. 9.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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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을 두고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 특별강연 이후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동지들이 공감하는 바와 같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매우 위태롭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 일부 비명계 인사들은 단식 7일째인 이 대표를 찾아갔지만, 이 전 대표는 아직 현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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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을 두고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 특별강연 이후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동지들이 공감하는 바와 같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매우 위태롭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이 대표의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함께 마음을 썼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의 건강이 상하지 않게 하는 데 제가 할 방법이 뭘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내 일부 비명계 인사들은 단식 7일째인 이 대표를 찾아갔지만, 이 전 대표는 아직 현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외교·안보 주제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을 비판했다.

그는 "자기들(윤석열 정부)도 정리하지 못한 채로 쏟아내는 이념 공세의 물살에서 벌어지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며 "그런 방침이 어디선가 정해져 내려오고, (흉상 이전 추진) 이유를 나중에 허겁지겁 붙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3국 간 협력이 가속한 데에는 "(3국 협력이) 성과인 건 맞다"며 "한미일이 손잡고 군사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면 중국, 러시아, 북한도 가만히 있지 못할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대 북중러' 대치 구도가 되는 것"이라며 "한반도가 또다시 신냉전의 최전선이 되는 것은 우리에게 반가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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