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주권위원회 의장, 반군 RSF에 해산 명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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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주권위원회 ( Transitional Sovereign Council )의장과 수단정부군(SAF)총사령관인 압델파타 알-부르한 장군은 6일(현지시간)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에 대해 헌법에 의거한 해산명령을 내렸다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주권위원회 발표문에 따르면 알-부르한 장군은 정부군 사령관, 수단주권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련 당국의 수장들에게 이번 명령을 즉시 시행해 효력을 발생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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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행위, 민간인 살상, 창설근거법 위반 등 이유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수단 주권위원회 ( Transitional Sovereign Council )의장과 수단정부군(SAF)총사령관인 압델파타 알-부르한 장군은 6일(현지시간)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에 대해 헌법에 의거한 해산명령을 내렸다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주권위원회 발표문에 따르면 알-부르한 장군은 정부군 사령관, 수단주권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련 당국의 수장들에게 이번 명령을 즉시 시행해 효력을 발생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해산 명령 결정은 반군 집단의 반국가 행위로 인한 폐해, 그들이 민간인들에 대해 저지른 심각한 폭력과 만행,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고의적인 파괴와 사보타지, 그들의 행동 목적과 임무· 원칙들이 2017년에 제정된 신속지원군법의 원칙들을 위반한 사실 등을 고려해서 내린 것이다"라고 성명은 밝혔다.
수단정부군 SAF는 2013년 서부지역 다르푸르 지역의 반군에 대항하는 정부군을 위한 민간 의용대 성격으로 창설되었고 지금은 정규군이다.
RSF군은 2013년 발족할 당시 처음에는 국가 안전정보국 소속의 조직이었다가 2017년 수단 국회에서 RSF를 수단 정부군의 산하 부대로 편입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수단의 SAF군과 RSF군은 올해 4월 15일 수도 하르툼에서 서로 충돌하면서 내전을 시작했고, 전투는 점점 광범위하고 극심해져서 지금까지 3000여명이 죽고 6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수단 보건부는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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