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일 검찰 출석한다… 벌써 다섯 번째 소환조사

김소연 기자 2023. 9. 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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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

그는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들이 저열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하게 나아가겠다.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토요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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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들이 저열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하게 나아가겠다.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토요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과 검찰은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는 12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검찰은 7-9일 사이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이번에 출석하면 5번째 검찰 소환조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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