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당한 스페인 선수, 축구협회장 성폭력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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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으로부터 강제 입맞춤을 당한 스페인 여자 축구 선수가 루비알레스 회장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20일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대표팀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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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으로부터 강제 입맞춤을 당한 스페인 여자 축구 선수가 루비알레스 회장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각 6일 국가 대표 축구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5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스페인 검찰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성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예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에르모소의 고소장이 예비 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20일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대표팀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습니다.
이후 에르모소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고, 에르모소가 속한 노동조합인 풋프로 역시 회장의 '기습 입맞춤'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FIFA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여론의 사퇴 압박에도 버티자 지난달 26일, 90일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 코치진은 루비알레스 회장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모두 사임했고, 혼자 버티던 호르헤 빌다 감독은 전날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끝내 경질됐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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