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만원 명품폰 대박"...삼성 '갤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공개

12일 삼성 홈페이지서 온라인 응모, 14일 배송
갤워치6, S펜 등 패키지에 포함...가격은 비싸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을 7일 공개했다.

이 에디션은 양사가 협업한 네 번째 제품이다. 패키지에는 갤럭시Z폴드5(512GB)를 비롯해 갤럭시워치6(40mm 블루투스 모델), 가죽 케이스 2종, S펜 등이 포함됐다.

삼성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받는다. 당첨자는 13일 오전 9시 발표되며,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출고가는 429만원이다. 각종 액세서리가 포함됐더라도 구성품의 기본 모델 가격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가격대로 책정됐다. 기본 모델 가격은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이 221만8700원,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은 32만9000원, 폴드5 S펜은 6만9300원이다.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구성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5는 톰브라운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프레임은 블랙 색상이, 힌지와 후면 카메라 렌즈 테두리에는 골드 색상이 채택됐다. 잠금화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테마도 제공된다.

갤럭시워치6는 골드 색상을 적용하고 톰브라운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한 2종의 워치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 톰브라운의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충전기와 갤럭시워치6 충전기도 제공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마케팅 팀장(부사장)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