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팀 타율 0.336’ KIA, 14년 만에 10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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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발톱이 날카롭다.
베테랑 양현종은 2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자책)로 호투했고 마무리 정해영은 4경기 4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9경기 타율 0.447(38타수 17안타)의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고, 나성범 또한 타율 0.395, 4홈런 1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찬호(9경기 타율 0.385), 김도영(9경기 타율 0.371)도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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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발톱이 날카롭다. 벌써 9연승이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면서 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기아의 9연승은 2013년 6월8일 목동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6월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3730일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파노니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나성범이 선제 투런포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기아는 9연승 기간 동안 투타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베테랑 양현종은 2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자책)로 호투했고 마무리 정해영은 4경기 4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불펜 투수 전상현 또한 5경기(5⅓이닝 투구)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최지민(3경기), 김대유(2경기) 또한 연승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이 제로(0)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9경기 타율 0.447(38타수 17안타)의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고, 나성범 또한 타율 0.395, 4홈런 1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찬호(9경기 타율 0.385), 김도영(9경기 타율 0.371)도 팀 승리를 도왔다. 9연승 기간 기아 팀 타율은 0.336, 팀 평균자책점은 2.56이었다. 김종국 기아 감독은 6일 경기 뒤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7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맞붙는데 14년1개월 만의 두 자릿수 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기아의 마지막 10연승은 2009년 7월3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8월11일 광주 롯데전에서 있었다. 양현종이 10연승 길목에서 선발로 나서서 두산 최원준과 상대한다.
한편, 6일 현재 5위인 기아는 4위 엔씨(NC) 다이노스에 0.5경기, 3위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에 1경기 차이로 뒤처져 있다. 3위도 가시권에 둔 셈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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