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지원 “尹 이념? 복싱에서 ‘라이트’만 쓰면 KO.. 김영호? 히즈 크레이지!”
-단식, 李 그동안 사법리스크 매몰.. 사전에 없던 진짜 좋은 카드
-중단 요구 지나치게 당리당락적.. 국민적 당내 지지 높아져
-李가 탄핵 시사? 민심 알라는 경고.. 끌어내리자는 바닥 민심 있어
-尹 이념 행보? 나도 모르겠다.. 뉴라이트로 가고 있는 건 사실
-원희룡, 박민식, 한동훈, 강승규.. 보수 우파 지목 받으려 노이즈마케팅
-강승규, 녹취 공개됐으니 할 말 없는 것.. 오히려 양심적
-오염수 반대가 北 지령? 반대하면 공산 전체 세력으로 매도
-北, 어떤 방법으로든 무기 공급하고 기술 받을 것.. 세계적 재앙 우려
-김영호? 주권 행사 못 하는 나라는 北.. 전체주의 사상 가진 듯 박지원>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진행자 > [블루캠프] 오늘은 무릎탁도사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한 달 만에 모셨습니다.
◎ 박지원 > 한 달 만에 한 번씩 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합시다.
◎ 진행자 > 영업 멘트를 그렇게 노골적으로 하시면 어떻게 해요.
◎ 박지원 > 왜요?
◎ 진행자 > 다른 분들에게도 기회를 드려야지.
◎ 박지원 > 잘하는 사람이 많이 해야 돼요. (웃음)
◎ 진행자 > 넘어갈게요. 어제 단식 농성장 찾으셨죠?
◎ 박지원 > 네. 이재명 대표를 찾아가서 굉장히 강한 결의를 가지고 있고 그 단식하는 모습에서 김대중의 단식을 보았습니다.
◎ 진행자 > 한 달 전에는 이재명 대표를 평하시기를 흔들흔들한다고 하셨거든요.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그럼 한 달 만에 싹 바뀌었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에 너무 매몰돼가지고 종합적으로 보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이에 저도 전화도 문자도 많이 했는데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이 단식투쟁은 이재명 사전에 없던 진짜 좋은 카드를 가지고 나온 거예요.
◎ 진행자 > 그렇게 평가하세요?
◎ 박지원 > 저는 그 결의가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에 이 폭정에 야당대표가 맞설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건강, 미래 세대들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다.
◎ 진행자 > 반응이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던데요.
◎ 박지원 > 어떤 반응이요?
◎ 진행자 > 어떤 그 지지층 의원들 말고 일반 국민들의 반응.
◎ 박지원 > 그것은 으레 단식투쟁을 시작하면 폄훼가 됩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그런 부작용도 있겠지만 지금 날이 갈수록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 국민적, 당내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당내 비명계 쪽에서는 단식 중단 요구를 하거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이런 비명계 목소리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그러한 것은 옳지 못한
◎ 진행자 > 흔들기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 흔들기보다는 아직도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민심과 동떨어진 그런 얘기를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얘기를 하고 있다.
◎ 진행자 > 오히려 그들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심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이 심각하다는 거예요?
◎ 박지원 > 모든 민심이 지금 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 반 만에 국가 재난 시대를 불러왔습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가 총체적 파탄이 났고 도대체 야당대표나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불통이 되잖아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은 소통 조정 통합의 정치를 해야 되는데 불통 고집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두드려도 문이 열리지 않는 거예요. 성경에 반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성경?
◎ 박지원 > 두드리면 문 연다고 그랬잖아요.
◎ 진행자 > 예. 이념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행보는.
◎ 박지원 > 그건 저도 모르겠어요. 누구도 모르겠어요. 지금 뉴라이트 그러한 것으로 가고 있는 건 사실인데 복싱에서도 라이트만 쓰면 KO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복식 용어로 하면 오버 블록 이런 거 아닌가 생각을 해요. 누가 이걸 알아요. 전 세계 어떤 지도자도, 심지어 박정희 대통령이 5.16혁명을 하고도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미 50, 60년대 박물관에 놓여 있는 이념 논쟁을 지금 21세기에 꺼내가지고 이건 도대체 알 수가 없어요. 천공 스승이 했는지 건진법사가 했는지 누가 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 진행자 > 그럼 어제 논란이 됐던 윤석열 대통령만이 아니라 박민식 보훈부 장관 있잖아요. 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과거사 문제는 이제 계속 제기를 하고 있고 백선엽 장군 같은 경우는 이제 대표적인 경우잖아요. 그러면서 어제 뭐라고 했냐면 백선엽이 친일파면 흥남시 계장을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냐,
◎ 박지원 > 요즘 윤석열 대통령이 하늘을 보고 주먹질을 하면서 싸워라 하고 나니까 장관들이 국회에서 태도가 돌변해서 계속 싸운다는 거예요.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민식 장관도 내년 총선을 의식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계속 이슈를 우 편으로 우 편으로 오른쪽 날개로 날아가고 있는데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적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현 정부에 와서도 친일 행적을 지웠다 이런 얘기했는데 저는 백선엽 대장의 친일행적을 따지는 건 아니에요. 김대중 대통령도 야당 총재 때 일제 36년은 대한민국 영토가 총체적으로 감옥이었다. 그러니까 세금 낸 사람 철도 탄 사람도 다 친일이냐 이렇게 구분하는 거예요. 백선엽 대장도 학병으로 한 것을 저는 친일이라고 규정하는 건 아니지만
◎ 진행자 > 그분은 만주 가서 간도특설대였으니까 한반도는 아니고.
◎ 박지원 > 만주 가서 그러한 친일 행적을 했는데 어떻게 됐든 그러한 것을 문제 삼지 않는데 느닷없이 백선엽 대장이 친일이라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선친도 친일이다. 나는 그분이 뭘 했는지 몰라요.
◎ 진행자 > 일제 때 온 게 아니라 해방 후에 했다면서요. 흥남시 계장.
◎ 박지원 > 글쎄 말이에요. 이렇게 이념 논쟁으로 분열의 정치를 해서 경제가 잘 됩니까? 남북 관계가 좋아집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뜻에 그리고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한다. 그래서 언론은 이 발언을 탄핵 시사 발언으로 해석을 하던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탄핵까지는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전국을 다니면서 강연을 많이 했는데요. 바닥 민심은 그러한 정서가 많습니다.
◎ 진행자 > 탄핵 정서가 있다고요.
◎ 박지원 > 끌어내리자 안 된다는 민심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말씀한 것은 민심은 천심이다.
◎ 진행자 > 혹시 그 진단은 민주당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내리시는 진단은 아닙니까?
◎ 박지원 > 그렇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실제로 그렇다.
◎ 박지원 > 실제로 그렇습니다.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금년 2~3월부터 전국 강연을 거의 40여 번 했는데요. 2~3월 달에는 10% 정도가 끌어내려야 된다. 그 용어를 그대로 써요. 그런데 5 6 7월로 가면서는 30% 이상이 그런 표현을 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민심은 천심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잘해주라는 강한 경고를 보냈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 진행자 > 경고다. 이건.
◎ 박지원 > 강한 경고다.
◎ 진행자 > 강한 경고다 이 발언은.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탄핵을 추진하겠다 이런 뜻을 담은 건 아니다.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설훈 의원 같은 경우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 박지원 > 글쎄요. 설훈 의원은 의원 신분으로 그러한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 민주당이나 또 대개의 정치권 지식인들이 헌정중단을 그 이상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한 민심을 알아야 된다. 정치권은 민심에 따라서 변합니다. 박근혜 탄핵도 국회에서 먼저 이루어진 게 아니에요. 광화문 촛불에서 이루어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민심을 잘 알아라 하는 강한 경고다, 그렇게 봅니다.
다른 주제로 넘어갈게요. 지금 핵심 이슈로 급부상한 게 이른바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논란 아니겠습니까? 이건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김만배 씨가 어제 자정 넘어서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는 그런 위치가 아니었다.
◎ 진행자 > 그런 발언을 했어요.
◎ 박지원 > 중수부2과장 정도였는데 그리고 그러한 것을 부인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하지만 본인이 부인한 문제에 대해서는 더 지켜보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어떻게 됐든 그러한 것을 만들어 가지고 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사법부가 기각해서 구속만기로 김만배 씨가 나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지켜보자. 본인이 부인하기 때문에.
◎ 진행자 > 실장님 상당히 신중하시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
◎ 박지원 > 아니 그 문제는 신중해야 될 것 아니에요. 사실관계를 잘 몰라요.
◎ 진행자 > 공보수석 지내셨잖아요. 청와대에서.
◎ 박지원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한 시민과 통화에서 MBC 앞에서 시위해야겠다라고 했을 때 동의하고 독려하는 식의 어떤 이런 발언을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통화록이 지금 공개가 됐잖아요. 이건 적절하다고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적절하지 않죠.
◎ 진행자 > 수석으로서.
◎ 박지원 > 그렇죠. 강승규 수석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튀는 것 같아요. 지금 전부 보면 원희룡 박민식 한동훈 강승규 이런 분들이 노이즈마케팅 하는 거예요. 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소위 보수 우파들의 지목을 받으려고 하는데 저는 내년 총선에서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한쪽 날개로만 날아간다고 하면 절대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보도까지 다 됐는데도 강승규 수석은 일체 지금 해명을 안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태도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지원 > 해명할 일이 있겠어요. 자기가 그걸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양심적이네요.
◎ 진행자 > 오히려 양심적이다.
◎ 박지원 > 그렇죠. 지금은 녹취록이 나와도 딱 잡아떼는 사람들 많잖아요. 강승규 수석 참 괜찮은 사람이네요.
◎ 진행자 > 오히려 그렇게 평가해야 된다.
◎ 박지원 > 웃자고 하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이건 음성이 나온 거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박지원 >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자꾸 내년 총선에 개입하는 발언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장관들도 심지어 대통령실 수석도 이런 오만방자한 얘기한다고 하면 이건 인사 조치를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도 한꺼번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 선거에 개입하는 그런 대통령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전 국정원장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어떤 보도가 나오냐면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국내 반정부 세력과 지하망에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활동을 지시하는 지령을 내렸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하거든요.
◎ 박지원 > 북한도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방류를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들도 똑같잖아요. 우리 바다하고.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는데 그러한 지령을 내릴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북한의 속성상, 그렇지만 국정원은 그러한 지령을 받아서 움직이는 우리 대한민국 지하조직을 색출할 체포할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거기는 못 건들고 북한 얘기만 하는 것은 마치 공산 전체세력이다 반대하는 야당, 언론, 진보 세력을 그렇게 매도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 전체 세력을 다스릴 잡아야 될 책임이 있는 거 아니에요. 또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했단 말이에요. 이거 자기가 할 일은 안 하고 이상한 소리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 반국가 세력을 여러 번 언급을 하셨으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 반국가 세력을 단속하고 잡아야 할 책임이 최종 책임이 누구한테 있어요?
◎ 진행자 > 국정원한테 있죠.
◎ 박지원 > 국정원한테 있죠. 올라가면 대통령이죠. 하지 않고 그런 변죽만 울려서 마치 이념논쟁에 불을 지르는 그런 일을 하지 마라. 저는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이번에 보십시오. 김정은이 러시아 간다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2% 부족한 무기를 공급하는 대신 우주
◎ 진행자 >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받는.
◎ 박지원 > ICBM 핵미사일 이거 이전 받으면 미국이나 일본이나 우리 한국이나 전 세계 재앙이 되는 거예요. 저는 수십 차 이걸 경고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더라고요.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면 북중러도 동맹으로 한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상이 북러전쟁 아니 군사훈련하자 이런 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보십시오. 미국 CIA에서 했겠죠. 김정은은 방러 코스를 딱 발표를 해버리잖아요. 기차로 간다. 제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후 두 달 있다가 8.15 때 북한에 가서 김정일에게 물어봤어요. 왜 비행기 안 타고 기차 타냐. 고소공포증 있냐 그랬더니 비행기 타면 저 영공에서 미 제국주의자들이 감쪽같이 요격해버린다는 거예요. 재도 안 남는다. 그런데 기차 타면 공격하면 그것은 전쟁되니까 하지 못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걸 연관해보면 CIA에서 러시아 방문하지 못하도록 그러한 코스를 했다. 그래서 김정은이 자기 신변 안전이나 경호상 굉장히 주저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방법이든 우리도 무기공급했잖아요. 하듯 북한 무기도 러시아 통해서 우크라이나 전에 투입될 거고 푸틴은 그 대가로 2% 부족한 우주미사일 핵기술을 북한에 제공할 것이다. 이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지 아시안 정상회의에 가셔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총리한테 세게 했더라고요. 아니 중국 총리한테 세게 하시는 분이 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잘 아세요?
◎ 박지원 > 몰라요. 그분은 히즈 크레이지.
◎ 진행자 > 방송에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 박지원 > 아니, 미쳤잖아요. 그 양반.
◎ 진행자 > 이 발언은 너무 과한 표현이니까.
◎ 박지원 > 제가 한 거니까 제가 책임져요. 미쳤어요.
◎ 진행자 > 무정부 상태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지원 > 5천만 국민이 다 주권을 가지고 있어야지. 주권을 가지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
◎ 진행자 > 모두가 주권을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
◎ 박지원 > 그분이야말로 전체주의 사상을 가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 > 그렇죠. 북한에서 주권 행사를 못 하잖아요.
◎ 진행자 > 아, 그런 면에서.
◎ 박지원 > 그런 면에서. 히즈 크레이지.
◎ 진행자 > 크레이지라는 발언은 순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 아니요. 그건 그대로 써야 돼요.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 진행자 > 출연자의 발언이었음을.
◎ 박지원 > 예 그렇습니다. 제 책임이다. 박지원의 책임이지 김종배
◎ 진행자 > 진행하기 힘들어요. 자꾸.
◎ 박지원 > 발언을, 출연을 시키지 말든지.
◎ 진행자 > 그럴까요? 진짜? 정말?
◎ 박지원 > 예.
◎ 진행자 > 섭섭하지 않으시겠어요? 아까는 시작할 때는 한 주에 한 번씩 출연시켜달라고.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한 주에 한 번 불러야지.
◎ 진행자 > 압박 영업멘트로 이해하겠습니다.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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