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 아람코 회장과 정기선 사장 회동에 3%대 상승

소가윤 기자 2023. 9.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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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주가가 7일 오전 3% 넘게 오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와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오는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HD현대 사옥에서 알루마이얀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는 아람코와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건설기계, 정유 부문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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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주가가 7일 오전 3% 넘게 오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와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 사옥. /뉴스1

이날 오전 9시 5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는 전날보다 2200원(3.64%)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주가도 전장 대비 5.87% 상승하고 있다.

정 사장은 오는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HD현대 사옥에서 알루마이얀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마이얀 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이다. 그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운용 규모는 6천억달러(약 785조원)다. 전 세계 국부펀드 중 순자산총액(AUM)이 노르웨이·중국·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싱가포르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HD현대는 아람코와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건설기계, 정유 부문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와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와 손잡고 축구장 700개 넓이인 496만㎡ 부지에 합작 조선소(IMI)를 건설 중이다. IMI는 중동 지역 최대 조선소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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