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월남민 149명 구술자료 연구성과 공개

김석 2023. 9. 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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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이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 월남민 149명의 구술자료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하나로 김성보 연세대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그 결과 월남민의 월남 동기와 이들을 둘러싼 생애사 조명,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연구자와 일반 국민이 결과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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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이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 월남민 149명의 구술자료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하나로 김성보 연세대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연구팀은 분단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집대성한다는 목표로 월남민 1세대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149명과 3년 동안 약 150차례 만나 100시간 분량의 구술 채록을 해 A4용지 4,500여 쪽에 이르는 구술 자료집과 음성자료, 영상자료 등을 생산했습니다.

그 결과 월남민의 월남 동기와 이들을 둘러싼 생애사 조명,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연구자와 일반 국민이 결과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월남민을 주요 인물, 정착지, 네트워크로 나눠 각각에 해당하는 사람과 지역, 조직을 중점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구술자료, 사진자료, 영상자료, 음성자료 등을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waks.aks.ac.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남북분단 75년이 된 시점에서 실향민의 기억이 이번 사업처럼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잊히지 않고 후대의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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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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