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내년 예산 951억원 편성...온라인·디지털 초점

신재우 기자 2023. 9.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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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2024년도 예산 정부안을 951억원으로 편성됐다.

7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예산 정부안은 온라인 K-콘텐츠 수집·보존 지원, 코리안 메모리 콘텐츠 구축 등 신규사업을 반영했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도서관 이용 환경 조성 예산도 포함됐다.

신규 편성된 온라인 K-콘텐츠 수집 및 보존을 위한 예산은 웹툰·웹소설·동영상 등 온라인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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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2.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2024년도 예산 정부안을 951억원으로 편성됐다.

7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예산 정부안은 온라인 K-콘텐츠 수집·보존 지원, 코리안 메모리 콘텐츠 구축 등 신규사업을 반영했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도서관 이용 환경 조성 예산도 포함됐다.

김경남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은 "2024년도 예산 정부안이 국회에서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국가대표 K-도서관’의 기치 아래 모든 국민이 복합문화기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업(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규 편성된 온라인 K-콘텐츠 수집 및 보존을 위한 예산은 웹툰·웹소설·동영상 등 온라인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다.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소멸하기 쉬운 온라인 자료의 적시 수집 및 영구 보존을 추진할 예정이다.

4억5000만원 규모의 코리안메모리 콘텐츠 구축·서비스는 국내외 문화예술기관(3300여개관)과 함께 큐레이션 한 주요·희귀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을 컬렉션으로 구축하고 창작·연구·오락 등에 소비할 수 있게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개별 컬렉션별로 지식정보자원의 목록·원문·소장처 정보 등을 풍부히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은 문화예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전시·심포지엄·워크숍 등을 통한 홍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정보 및 문화시설 접근성 편의 및 개선을 위한 시설 공사비로는 2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장애인 주차장, 도서관 출입구 경사로 등의 보행환경 개선과 음성안내 제공 키패드와 장애인 전용 열람석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속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산은 대폭 증액했다.

기존에 학교·가정 밖 청소년 독서/진로활동 지원 예산(5900만원)에서 4억6000만원 인상된 5억1900만원을 편성해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및 수용자의 자녀 등 독서문화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이 또래 집단 수준으로 문해력을 키워 원만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속의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이동식 서가의 전자장치 교체 예산(3억7700만원)을 편성했다

대출서비스 제공 시 이동식 서가 전자장치의 모니터 터치 불량, 도서 이동 중 정지현상 등 잦은 오류 및 오작동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과 근무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세종도서관은 2024년까지 이용빈도가 높은 3개의 서고 전자장치를 우선 교체할 예정이며, 향후 남은 서고도 교체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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