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후배" 이효리, 화사 방어막 자처한 '센언니들'의 우정 [SC이슈]

정안지 2023. 9. 7.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 차를 뛰어 넘는 우정이다.

가수 이효리가 '외설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화사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

화사는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친구로 이효리를 꼽았다.

화사는 이효리와 함께 tvN '댄스가스 유랑단'을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이 차를 뛰어 넘는 우정이다. 가수 이효리가 '외설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화사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 화사는 늘 영감과 원동력을 주는 고마운 선배 이효리의 위로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화사는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친구로 이효리를 꼽았다.

화사는 이효리와 함께 tvN '댄스가스 유랑단'을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사적으로 자주 만난다는 두 사람. 유독 선배들과 마음이 잘 맞는 스타일이라는 화사는 가끔은 또래 친구 같은 느낌의 이효리와 절친이 됐다. 이효리와 털털한 성격이 비슷하다는 화사는 "예를 들어 한 쪽 다리를 올린 채로 밥 먹는 걸 좋아하는데, 선배님도 같은 자세로 밥을 먹더라"며 웃었다.

화사는 이효리 때문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던 일도 떠올렸다. 화사는 "선배님이 항상 묵묵하게 응원을 해주신다. 선배님이 원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 '댄스가스 유랑단' 콘서트 중 처음으로 선배님이 '너무 아끼는 후배'라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떠올렸다.

당시 이효리는 화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제가 정말 아끼는 후배다. 너무 너무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다. 폭풍 속에서도 춤추는 그녀"라며 "그녀의 앞길이 늘 사랑으로 가득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진심을 담아 따뜻한 응원과 찬사를 건네며 아끼는 후배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줬다. 화사는 대학축제 무대와 미국 공연 등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외설 논란에 휩싸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이효리의 진심은 더욱 가슴 깊게 다가왔다.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 마지막 방송 당시에도 화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굉장히 의지가 되는 사람이다. 도움을 받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할 수 있다면 너의 방어막이 되어주고 싶을 정도로 너를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화사가 앞으로 살고 싶은 인생의 모습은 이효리의 현재와 닮아있었다. 빛나는 삶과 소탈한 생활, 그 사이 어딘가의 이효리. 화사는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인생의 모습"이라면서 "소울 메이트 같은 느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선배의 진심에 눈물을 흘린 화사는 이날 '라스'에서 이효리에 대해 "확실히 나아갈 힘이나 영감이나 원동력을 주시는 큰 분"이라면서 "선배님 제 맘 아시죠?"라며 이효리를 향해 손하트를 날리며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