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여전사 순이익 1조 6천억 원…작년보다 2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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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탈,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이 작년 대비 22%가량 감소했습니다.
오늘(7일)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할부금융사 25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105개 등 여전사의 순이익은 총 1조 6천171억 원으로, 작년대비 2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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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탈,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이 작년 대비 22%가량 감소했습니다.
오늘(7일)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할부금융사 25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105개 등 여전사의 순이익은 총 1조 6천171억 원으로, 작년대비 2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기준 여전사 순수익이 1조 원대로 떨어진 건 3년 만입니다.
수익보다 비용이 더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상반기 여전사 수익은 2조 1천508억 원 증가했지만, 비용이 2조 6천37억 원으로 더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연체율은 1.78%로 전년 말(1.25%) 대비 0.5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 분기 말(1.79%)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3.3%로 전년 말(129.4%) 대비 3.9%포인트 상승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하반기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고려해서 부실채권 정리 확대,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며 "채권시장 및 여전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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