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레이커스와 계약 “우승할 수 있다”[오피셜]
크리스천 우드(27)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원한다.
레이커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드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가 나기 전부터 레이커스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밝힌 우드는 “다빈 햄 감독과 소통이 레이커스 합류에 핵심 역할을 했다. 햄 감독은 밀워키 시절을 회상하면서 매일 이 기회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저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알며, 중요한 롤을 맡게 될 거라고 말했다. 레이커스와의 동행을 기대하고 있고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성명문을 통해 레이커스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레이커스는 선수단 13명을 FA 이적시장이 열린 지 이틀 만에 완성하면서 14번째 선수를 기다렸다. 이들은 앤서니 데이비스가 항상 파워 포워드 자리에서 뛰길 원했기에 슛 거리가 먼 센터 자원을 원했다. 또한, 데이비스가 센터로 나선다고 해도 그의 백업을 맡을 선수가 필요한 것은 분명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선수단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우드를 점찍어 놓았다. 단, 레이커스는 그에게 줄 수 있는 연봉이 베테랑 미니멈밖에 없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우드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게다가 훈련 캠프를 몇 주 앞둔 시점이라 시간마저 촉박했다.
따라서 우드는 레이커스와 1+1계약을 성사하고 내년 FA(자유계약) 시장을 노리기로 했다. 우드의 공격적인 재능은 리그에서 수준급으로 뽑힌다. 그는 2018-19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큰 활약을 펼쳤고, 1년 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이적해 다년 계약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된 20-21시즌은 평균 21득점 9.6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합류한 우드는 수비를 중요시하는 제이슨 키드 감독 아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평균 16.6득점 7.3리바운드 1.1블록이라는 준수한 기록지를 작성했다. 따라서 레이커스와 함께 시즌을 보내면서 충분히 다음 이적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 완벽하게 달라진 팀 케미스트리를 드러내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핵심 전력을 대부분 지킴과 동시에 활발한 이적시장 활동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한 이들은 우드까지 명단에 추가하면서 다가오는 시즌을 높은 곳으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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