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4발렌카', 그랜드슬램 5대회 연속 4강 진출 [US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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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S오픈 종료 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위)가 2023 US오픈 4강에 올랐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이었던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던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도 연속으로 4강까지 올랐다.
사발렌카는 올해 성적만 놓고 집계하는 WTA 파이널스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 중이다.
사발렌카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US오픈 4강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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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S오픈 종료 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위)가 2023 US오픈 4강에 올랐다. 올해 열린 모든 그랜드슬램에서 4강에 오르며 커리어의 최정점을 맞이하고 있다.
사발렌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에서 정친원(중국, 23위)을 6-1 6-4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4분으로 사발렌카의 완승이었다. 8강 경기도 2-0으로 셧아웃하며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세트는 사발렌카의 압승이었다. 사발렌카가 전체 25점을 따내는 동안 정친원은 9점을 내는데 그쳤다. 정친원이 사발렌카를 이기기 위해서라면 본인의 좋은 경기력과 함께 사발렌카의 약점인 실수가 자주 나와줘야 했는데 1세트는 이 조건이 반대가 됐다. 사발렌카는 언포스드에러 3개만 저지르는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선보인 반면 정친원의 퍼스트 서브 정확도는 25%에 그쳤다. 정친원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1세트였다.
정친원은 2세트 살아났다. 퍼스트 서브 정확도를 50%까지 높였고, 위너도 11개나 터뜨렸다. 그런데 사발렌카가 무리하지 않았다. 2세트에서도 사발렌카는 9개의 범실에 그쳤다. 정친원은 2세트 딱 한 번의 브레이크만 허용했으나,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을 빼앗지 못했다. 그렇게 정친원의 올해 US오픈 도전도 막을 내렸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이었던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던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도 연속으로 4강까지 올랐다. 작년 US오픈 4강에 이어 올해도 4강에 오르며 5대회 연속 4강의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라이벌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제외하면 그랜드슬램에서 기복이 있는 것과 대비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예약했다. 사발렌카는 올해 성적만 놓고 집계하는 WTA 파이널스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 중이다.
무엇보다도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퍼스트 서브 상황 득점율에서 79%(이번 경기 미포함)로 여자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본인의 서브 게임을 확실히 지켜 내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잦은 실수를 줄여 나가면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시비옹테크가 떨어진 가운데, 본인 첫 US오픈 타이틀 획득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사발렌카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US오픈 4강에 오른 상태다.
2013년 리나 이후 10년 만에 중국 선수의 여자단식 4강을 노렸던 정친원은 결국 '세계 1위 예정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9년 왕치앙 이후 4년 만에 중국 선수 8강 자리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라이브랭킹은 22위로 올랐다.
사발렌카는 매디슨 키스(미국)와 4강전을 갖는다. 휴식일 없이 7일(현지시간) 바로 4강 경기가 예정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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