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몽골에 4호점 오픈… 노브랜드·K푸드·K패션 '원스톱 쇼핑'

조승예 기자 2023. 9. 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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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한국 스타일의 대형마트로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몽골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품 그리고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한국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도 몽골 이마트 4호점에 첫 매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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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마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개장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한국 스타일의 대형마트로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몽골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품 그리고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2016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17년 2호점, 2019년 3호점을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 중 하나로 불리는 인천 연수점처럼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 센터'로 만들었다.

매장 내에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와 프랜차이즈 식당, 키즈카페 '플레이타임'이 들어선다. 지난 4월 몽골 이마트 3호점에 1호점을 오픈한 탑텐은 이마트 4호점에 2호점을 오픈한다. 한국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도 몽골 이마트 4호점에 첫 매장을 연다. 매장 내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즉석조리 메뉴로 판다.

이마트 대표 PL 노브랜드도 울란바토르 시민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1~3호점에서 올해 1~7월 노브랜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먹거리와 생활용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감자칩, 버터쿠키, 쌀과자 등의 판매량이 높았으며 생필품으로는 물티슈의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중소기업 수출에 도움을 주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내 베트남에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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