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너 마저...' 김하성, 1볼넷 3삼진...팀은 빈공에 무릎

금윤호 기자 2023. 9. 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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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3삼진에 침묵하자 팀도 빈공에 허덕이며 무기력하게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의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에 꽁꽁 묶인 샌디에이고는 1-5로 패하면서 시즌 75패째(66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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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3삼진에 침묵하자 팀도 빈공에 허덕이며 무기력하게 경기에서 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로 떨어졌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헛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김하성은 4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5구 승부 끝에 싱커를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0-5로 뒤쳐진 8회말 1사 1, 2루 득점 기회에 다시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제프 호프먼과의 풀카운트 수싸움을 펼쳤으나 슬라이더에 속아 방망이를 돌리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김하성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자 샌디에이고의 타선 역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총 3안타에 그쳤다. 3개 안타 중 2개는 9회말 2사 후 잰더 보가츠의 2루타와 게럿 쿠퍼의 적시타였다.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의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에 꽁꽁 묶인 샌디에이고는 1-5로 패하면서 시즌 75패째(66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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