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마라톤 대회 완주한 사람들...1만 1천 명 무더기 실격

정윤주 2023. 9. 7.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부정행위자 등 1만 1천여 명이 실격됐다.

6일 일간지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1만 1천여 명이 코스를 제대로 달리지 않고 완주한 척 속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정행위로 실격 처리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마라톤에서는 6,000여 명이 실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PA 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부정행위자 등 1만 1천여 명이 실격됐다.

6일 일간지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1만 1천여 명이 코스를 제대로 달리지 않고 완주한 척 속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대회에는 약 3만 명이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1/3 이상이 실격 처리된 셈이다.

실격된 참가자들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달려 정해진 체크포인트를 제대로 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라톤 전체 42.195㎞ 코스에는 5㎞ 간격으로 체크포인트가 설치돼 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완주 메달을 받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멕시코시티 마라톤 대회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인 세계육상경기연맹 '골드라벨' 등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정행위로 실격 처리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마라톤에서는 6,000여 명이 실격됐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