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업계와 '기후위기 극복' 힘 모은다

한국콜마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지속가능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한국콜마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지속가능 세미나 커넥트 포 그린(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제조·소재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한국콜마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화장품 업계 전체가 머리를 맞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콜마는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R&D(연구·개발)로 ESG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ESG경영이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각자가 맡은 고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소재 기업들이 참가해 각자가 개발 중인 친환경 패키징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소재를, CJ제일제당은 석유 베이스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소재 등을 각각 소개했다. 무림과 LG화학도 지속가능한 기술 및 전략을 공개하고 차세대 친환경 소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콜마는 향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뜻을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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