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건강식품 무료 체험 피해 증가…주의 당부"

박예린 기자 2023. 9.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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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식품 무료 체험을 가장해 비용을 청구하는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그중 61.5%는 계약 관련 피해로, 무료 체험 조건이 포함된 경우 계약 관련 피해 발생이 더 높았습니다.

무료 체험 관련 피해 사례 121건 중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이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무료 체험 등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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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식품 무료 체험을 가장해 비용을 청구하는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은 오늘(7일)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식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총 939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건만 1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7% 증가했습니다.

그중 61.5%는 계약 관련 피해로, 무료 체험 조건이 포함된 경우 계약 관련 피해 발생이 더 높았습니다.

대부분 소비자가 무료 체험분을 섭취한 뒤 계약 취소를 요청하면 비용을 청구하는 식입니다.

무료 체험 관련 피해 사례 121건 중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이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어트 식품, 건강식품 등 품목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무료 체험 등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온라인이나 홈쇼핑, 전화 권유 등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내 취소가 가능하지만, 매장을 직접 방문해 물건을 살펴보고 구매했을 경우 업체에서 별도의 환불 규정을 제공하지 않으면 계약 취소가 어려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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