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당뇨병 치료제 임상에 '上'…일동제약 오늘도 상한가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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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개발중인 당뇨병 후보물질이 국내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7일 오전 9시25분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350원(11.41%) 오른 2만2950원, 일동홀딩스는 같은 기간 2980원(22.68%) 오른 1만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모두 상한가를 찍으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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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개발중인 당뇨병 후보물질이 국내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7일 오전 9시25분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350원(11.41%) 오른 2만2950원, 일동홀딩스는 같은 기간 2980원(22.68%) 오른 1만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모두 상한가를 찍으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ID110521156'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이 약을 한 번 복용(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D110521156는 최근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GLP-1은 음식을 먹거나 혈당이 올라가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일동제약은 우선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사제보다 편한 먹는 경구제로 개발해 경제성, 투약 편의 측면에서 장점을 갖겠다는 전략이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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