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시아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최종후보…한국 선수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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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로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들어갔다.
아시아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앞서 2002년 안더레흐트(벨기에) 설기현,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 등 3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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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로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로는 설기현·박지성·손흥민에 이어 역대 4번째다.
7일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하면서 김민재를 후보 명단에 넣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가 세리에A 정상에 오른 것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을 이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잡지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축구 최고 권위 상이다.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2관왕을 이끈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수상했다.
아시아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앞서 2002년 안더레흐트(벨기에) 설기현,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 등 3명이 있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2022년 11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겨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 ‘3관왕’ 주역 엘링 홀란도 수상 후보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3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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