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SK㈜ C&C, 클라우드 보안 시장 개척 ‘맞손’

양사 옵스나우 시큐리티 공급 계약
향후 보안 현황 AI 개발·모델 고도화

[서울경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SK㈜ C&C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사업에서 손을 잡는다. 양사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을 공급하고 SK㈜ C&C는 주요 보안 사업에서 해당 솔루션 활용하기로 했다.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상황을 한눈에 점수로 확인할 수 있는 CSPM 솔루션이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자산 설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취약점을 개선을 돕는다. 또 클라우드 보안 구성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 취약점을 분석해 보안 약점을 미리 탐지한다. 탐지된 취약점이나 정책 위반 사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조치 방법을 한글로 알기 쉽게 제시해 누구나 쉽게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C&C는 구축·운영 중인 SK 주요 계열사 클라우드의 보안 인프라에 옵스나우 시큐리티 솔루션을 먼저 적용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관련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옵스나우 시큐리티에 기반해 보안 현황 AI 분석도 추진하는 한편 향후 국내 산업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서비스 모델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