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광복군' 오성규 애국지사에 10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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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영주 귀국한 한국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100)의 고국 정착과 안정적 생활을 돕기 위해 국가보훈부가 자생의료재단의 후원으로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7일 오전 10시 오 지사가 현재 입소해 생활 중인 수원보훈원에서 오 지사에게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을 전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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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일본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영주 귀국한 한국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100)의 고국 정착과 안정적 생활을 돕기 위해 국가보훈부가 자생의료재단의 후원으로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7일 오전 10시 오 지사가 현재 입소해 생활 중인 수원보훈원에서 오 지사에게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을 전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앞으로 오 지사 본인뿐만 아니라 일본에 거주 중인 그 가족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일제강점기에 중국 만주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오 지사는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오 지사는 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 국내에 정착하지 못한 채 일본으로 건너갔고, 2018년 배우자 사망 뒤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뜻을 보훈부에 알려와 지난달 13일 환국했고, 같은 달 31일 보훈부 소속 수원보훈원에 입소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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