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159명 백주대낮에 목숨 잃어도 책임도 사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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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며 대통령에게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며, "오송 참사처럼 재난 때마다 반복되는 인명 사고에 길거리 참극까지 이어지며 국가는 대체 어디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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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며 대통령에게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국민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분들을 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300일 지난 지금까지 아직 자식을 떠나 보내지 못한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적합한 위로의 말씀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며, "오송 참사처럼 재난 때마다 반복되는 인명 사고에 길거리 참극까지 이어지며 국가는 대체 어디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언급하며, 정부가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한 청년 병사가 억울하게 주검으로 돌아왔음에도 진상 규명은커녕 은폐에만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식 잃은 부모를 이기려 드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예를 갖춰 죽어나간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사과하시기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는 지금의 국정을 전면 쇄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의 단식은 안타까운 영혼들의 넋을 기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단식의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한들 단장의 고통에 비할 수 없기에 견뎌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41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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