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소부장 ETF 시리즈, 3개월 수익률 1위

반도체 20.39%, 2차전지 10.65% 각각 1위
소부장 ETF 순자산 총액 5300억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업계 최초로 국내 우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소부장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동시 상장해 상반기 최고 히트상품으로 성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 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에 이어 지난 8월 함께 출시된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과 ‘SOL 자동차 소부장 Fn’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결과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7일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성과 측면에서도 SOL 반도체 소부장과 SOL 2차전지 소부장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0.39%, 10.65%로 동일 테마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 덕분에 ‘소부장 ETF=SOL ETF’ 라는 이미지가 잘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TF를 활용한 소부장 기업 투자영역을 확장하여 지난달 22일 상장한 SOL 의료기기 소부장과 SOL 자동차 소부장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특히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의 경우 개인투자자의 관심 속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상장 이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 개인투자자 자금을 가장 많이 끌어모았다.

김 본부장은 “피부미용, 임플란트 및 치과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심 회복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L 의료기기 소부장은 지수의 방법론에 최근 1년간 적자를 낸 기업은 구성종목에서 제외하는 재무요건이 명시되어 있어 돈을 버는 바이오 기업만 편입한다는 명확한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