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3일간 독주하던 '오펜하이머' 끌어내렸다…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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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전국 7만 9,4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15일 개봉 이후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오펜하이머'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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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전국 7만 9,4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15일 개봉 이후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오펜하이머'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 대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5월 폐막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잠'은 국내 개봉 첫날 관객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입소문 흥행을 기대케 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날 1만 9,831명을 모은 '오펜하이머'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4만 1,435명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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